2026년 7월 4일 주말 마감 시황: 코스피의 700포인트 롤러코스터, 반등만 보고 웃어도 될까요?

금요일 코스피는 숫자 하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이었어요. 장중 7,378.10까지 밀렸다가 8,136.28까지 치솟았고 결국 8,088.34로 440.25포인트(+5.76%) 상승 마감했어요. 하루 변동 폭이 758포인트를 넘었으니 반등의 기쁨보다 시장의 흔들림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7월 3일 휴장했어요. 따라서 이번 글의 미국장 기준은 한국시간으로 금요일 새벽 끝난 7월 2일 세션이에요.
금요일 국내장: 반도체가 코스피를 들어 올렸어요
코스피는 7,739.75로 출발한 뒤 급락과 급반등을 모두 겪었어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약 4조4,6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고 삼성전자 +8.22%, SK하이닉스 +10.88%가 반등의 중심에 섰어요. 전기·전자와 증권 업종도 강했어요. 이 과정에서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는 점은 지수 반등과 동시에 변동성도 상당했다는 뜻이에요.
코스닥은 875.18로 시작해 823.98까지 밀린 뒤 868.41로 1.69포인트(+0.19%) 상승했어요. 고가는 875.39였고 거래량은 601,100이었어요.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기관 매도가 이어지면서 반등 폭이 작았고 주성엔지니어링은 15% 넘게 하락했어요. 대형 반도체 두 종목의 힘이 시장 전체의 회복으로 넓어졌다고 보기는 아직 어려워 보여요.
mindmap
root((이번 주 시장))
한국
코스피 급등락
반도체 대형주 반등
코스닥 상대적 부진
미국
고용 둔화
다우 강세
반도체 조정
유럽
STOXX600 최고치
경기민감주 순환매
아시아
일본 반도체 변동성
중국 증시 완만한 상승
한 주를 돌아보니: 지수보다 경로가 더 거칠었어요
지난주 금요일 8,411.21이었던 코스피는 이번 주 8,088.34로 끝나 주간 약 3.84% 하락했어요. 6월 30일 반도체주가 버텼지만 7월 1~2일 AI 투자와 공급과잉 우려가 번지며 급락했고 금요일에 상당 부분을 되돌렸어요.
코스닥은 지난주 851.37에서 868.41로 약 2.00% 상승했어요. 다만 월요일 급등 이후 주 후반 힘이 빠졌기 때문에 체감은 숫자보다 약했어요.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크게 좌우된 반면 코스닥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더 선명했어요.
미국의 휴일 단축 주간 성적은 S&P500 +1.8%, 다우 +2.0%, 나스닥 +2.1%였어요. 마지막 세션에는 다우가 1.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은 0.8% 하락했어요. 지수는 올랐어도 반도체에서 금융·산업재 등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이 뚜렷했어요.
유럽에서는 STOXX600과 독일 DAX가 최고치를 경신했고 경기민감주와 일부 반도체 장비주가 강했어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금요일 0.69%, 주간 0.73% 상승했어요. 일본 증시는 주 초 AI·기술주 강세 뒤 글로벌 반도체 조정에 흔들렸어요. 제 생각에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기술주 전반이 미국 AI 투자 논쟁을 빠르게 반영한 한 주였어요.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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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은 5만7,000명 증가, 실업률은 4.2%였어요. 미 노동통계국 발표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누그러지며 다우와 경기민감주에 힘이 실렸지만 고용 둔화 자체는 경기 전망에 부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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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남는 AI 연산능력을 외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AI 인프라 투자 해석이 공급 부족에서 과잉 가능성으로 이동하면서 미국 반도체와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급락했고 한국 메모리주에도 매도가 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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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흐름을 따라 메모리·AI 종목의 차익실현이 커졌어요. 7월 2일 SOXX는 5% 넘게 하락했고 샌디스크도 14.1% 밀렸어요. 나스닥보다 시장 다수 종목은 강했던 장이라 반도체 집중 위험이 더 도드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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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목요일 코스피가 7.89% 급락한 뒤 금요일 기관 매수로 5.76% 반등했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복원을 주도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계속돼 추세 전환 여부는 더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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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STOXX600은 경기민감주 순환매와 미국 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지멘스와 유럽 반도체 장비주가 상승한 점은 한국 산업재·장비주에도 심리상 참고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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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금요일 4,056.78로 오르며 주간 상승을 기록했어요. 중국 증시의 완만한 회복은 한국의 중국 소비·소재주에 우호적일 수 있지만 아직 반도체 변동성을 상쇄할 정도로 강한 동력은 아니어 보여요.
다음 주 체크리스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금요일 반등분을 지키는지
-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고 기관 중심 반등이 넓어지는지
- 미국 반도체가 공급과잉 우려를 소화하는지
- 코스닥이 870선 부근에서 종목 확산을 보여주는지
- 미국 고용 둔화가 금리 기대보다 경기 우려로 해석되기 시작하는지
마치며
다음 주에는 반등의 높이보다 매수세의 폭과 지속성을 차분히 지켜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