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NOTE
투자일기기록

‘국장 망했나요’라는 글을 보며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은 하루

‘국장 망했나요’라는 글을 보며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은 하루

오후에 주식 앱을 켜자마자 빨간불 대신 차가운 파란색 지수들이 화면을 채우더라고요.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는 “국장 망했나요? 전쟁이라도 났나요?”라는 글이 실시간으로 쏟아졌어요.

괜히 제 계좌 잔고를 확인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고 손가락이 매수 버튼 위에서 갈팡질팡했지요. 지금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 추가 매수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손절을 하고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하는지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엉켰어요.

요동치는 주식 차트와 계좌를 바라보는 순간

오늘 시장을 지켜보면서 제가 특히 유심히 본 건 시장의 분위기와 제 자신의 심리 상태였어요. 지수가 출렁일 때마다 남들의 불안감에 휩쓸려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려는 유혹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 오늘 시장을 보며 느낀 몇 가지 생각
    • 남들의 공포에 휩쓸려 무작정 매매를 진행하지 않기
    • 미리 정해둔 현금 비중을 끝까지 지키기
    • 기업의 실질적 가치와 무관한 단기 변동성에 침착해지기

사실 저렴해진 종목들을 보며 ‘지금 당장 싹 담아볼까’ 하는 욕심도 밀려왔어요. 그렇지만 돌아보니 원칙 없는 물타기는 늘 더 큰 후회를 남겼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섣불리 주문을 넣는 대신 조금 더 지켜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mindmap
  root((오늘의 마음 정리))
    시장 반응
      지수 급변동
      커뮤니티 공포감
    내 마음
      매수 유혹
      불안한 심리
    나의 선택
      원칙 중심 관망
      현금 비중 유지

차분하게 투자 노트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마음 다잡기

시장이 마감한 뒤 차분히 차 한 잔을 마시며 투자 노트를 펴보았어요. 시장에 큰 변동성이 올 때마다 흔들리는 건 어쩌면 당연하지만 감정에 휩쓸린 거래는 늘 나쁜 결과를 가져오더라고요.

다음에는 시장이 흔들릴 때 미리 설정해 둔 분할 매수 구간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는 연습을 더 해보려고 해요. 오늘 하루도 요동치는 시장 속에서 계좌보다 제 마음을 먼저 지켜낸 것에 감사하며 마무리를 지었어요.

결국 성공적인 투자는 시장의 소음보다 나만의 원칙을 조용히 지켜내는 과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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